한 스타트업이 잃어버린 우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추적해 되찾아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우산마다 고유 토큰을 부여해 소유권을 영구 기록한다는 구상이다.
“우산이 있어야 우산을 안 잃어버리게 해준다니”
그러나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먼저 우산을 등록해야 하는데, 등록 절차가 우산을 손에 들고 있어야만 완료되는 구조로 밝혀졌다. 즉 이미 잃어버린 우산은 등록할 수 없다.
이용자들은 "우산이 있어야 우산을 안 잃어버리게 해준다니"라며 허탈해했다. 업체 측은 "철학적으로는 완벽한 시스템"이라고 해명했다.
투자자들은 이 모순에도 불구하고 "우산 없는 사람의 불안을 정확히 겨냥했다"며 후속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