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서울교통공사는 만성적인 에너지 난을 해결하고 탄소 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수도권 주요 지하철역 승강장에 '직장인 한숨 에너지 포집 장치'를 시범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출퇴근길 시민들이 무의식적으로 내뿜는 깊은 한숨 속의 이산화탄소 압력과 음파 진동을 정밀 센서로 수집해 전력으로 변환하는 혁신 미래 에너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만년 대리급 이상 직장인의 월요일 아침 한숨은 단 한 번의 방출로도 무궁화호 열차를 약 100미터가량 견인할 수 있는 고출력 에너지원”
연구진에 따르면 특히 월요일 아침 7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 배출되는 직장인들의 한숨은 일반 산소 대비 밀도가 4배 이상 높으며, 그 내면에 담긴 절망과 피로의 에너지가 초고압 가스에 준하는 압축력을 지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번에 도입되는 포집 장치는 승강장 스크린도어 상단에 마이크 형태의 초미세 흡입구로 설치되며, 시민들이 무심코 내뱉는 "하아..." 소리와 공기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빨아들여 전력 그리드로 전송하게 된다.
한국에너지공학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만년 대리급 이상 직장인의 월요일 아침 한숨은 단 한 번의 방출로도 무궁화호 열차를 약 100미터가량 견인할 수 있는 고출력 에너지원"이라며 "퇴근길에 상사의 갑작스러운 야근 지시 전화를 받고 내쉬는 '마른 한숨'은 열효율이 무려 98%에 달해 무공해 청정 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 신도림역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김모 씨(34)는 "평소 내가 내쉬는 한숨이 그저 허공에 날아가는 줄만 알았는데, 이제는 열차를 움직이는 거대한 동력이 된다고 하니 애사심과 피로감이 동시에 급증해 오늘 아침에도 열차 한 칸을 움직일 만큼 기여한 것 같다"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정부는 향후 지하철 내부 손잡이에도 '피로 악력 발전기'를 추가 설치하여 출퇴근길 만원 지하철의 혼잡도 자체를 전력으로 승화시키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