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컬레이터의 왼쪽 '걷는 차선'을 이용하려면 앞으로 별도의 면허가 필요해진다. 지자체는 무분별한 추월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제 걸어 올라가려다 벌점 받게 생겼다

면허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뉜다. 실기 시험에서는 앞사람과의 안전거리 유지, 캐리어 끌며 두 계단 오르기 등 고난도 항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이제 걸어 올라가려다 벌점 받게 생겼다"며 볼멘소리를 냈다. 반면 "제발 서서 가라"는 지지 여론도 만만치 않다.

당국은 초보 이용자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왼쪽에 임시면허용 노란 발판을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