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계절을 가을에서 겨울로 전환하는 핵심 장치인 '사계절 회전 기어'에 낙하한 도토리가 끼어 기후 전환 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기상청은 2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충북 옥천 지하 150m에 묻힌 기후 회전축이 작동을 멈추면서 당분간 최고 기온이 영상 13.5도에 머무는 '무한 늦가을'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 고기압이 기어 양쪽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어, 물리적인 외부 충격 없이는 계절의 나사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
정밀 진단 결과, 원인은 인근 참나무에서 떨어진 무게 15g 상당의 토종 도토리로 밝혀졌다. 이 도토리가 기어 톱니바퀴 사이에 정확히 물리면서 시베리아산 찬 바람을 유입하는 통풍구가 15%만 열린 채 고착된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과 대륙 고기압이 기어 양쪽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어, 물리적인 외부 충격 없이는 계절의 나사가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중장비를 동원하는 대신 국민들의 물리적 진동을 이용한 '지각 흔들기 공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소방청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정각, 전 국민이 동시에 10cm 이상 제자리뛰기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충격으로 지하의 도토리가 튕겨 나가면 기어가 정상 회전하며 단 3초 만에 전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특정 청다람쥐 단체의 조직적 방해 공작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었으나, 다람쥐노조 측은 "식량 저장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 과실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환경부는 내일 제자리뛰기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무릎 관절 보호를 위해 반드시 쿠션이 있는 운동화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